‘장제원 불출마’ 부산 사상…국힘 김대식 40% vs 민주 배재정 39% 초접전
부산 북갑, 민주 전재수 47% vs 국힘 서병수 38%
경남 양산을, 민주 김두관 45% vs 국힘 김태호 38%
경남 김해을을 비롯한 '낙동강 벨트' 지역 4곳 중 3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힘의힘은 충격에 휩싸였다.
14일 JTBC에 따르면 여론조사 회사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경남 김해을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역인 김정호 민주당 후보(49%)가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36%)를 압도(13%포인트 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를 한참 벗어난 것이다. 조 후보는 당의 요청에 따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김해을로 지역구를 옮겨왔는데, 이로 인해 예비후보 5명과 지역민들의 반발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에서는 장 의원의 최측근 인사인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전 경남정보대 총장)와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전 의원)가 초접전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후보는 40%, 배 후보는 39%였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에서는 김 후보가 40%로 배 후보(27%)를 13%포인트 앞섰다.
부산 북갑에서는 현역인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47%,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가 38%였다. 당선 가능성도 전 후보가 서 후보보다 15%포인트 높게 나왔다. 다만, 메타보이스 조사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의결된 획정 이전 선거구가 기준이어서 이 지역구에 새로 편입된 만덕1동은 제외됐다.
경남 양산을에서는 현역인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45%,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38%로 나타났다. 이는 오차범위 안이다. 반면 당선 가능성에서는 김태호 후보가 김두관 후보를 2%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무선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경남 양산을·김해을의 경우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부산 사상구·북구갑의 경우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응답률은 부산 사상구 15.3%, 부산 북구갑 15.8%, 경남 양산을 10.2%, 경남 김해을 10.0%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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