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창당 12일 만에 당원 12만명 돌파…총선서 ‘폭풍의 핵’으로 급부상”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여론조사(사진: 리얼미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여론조사(사진: 리얼미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득표율을 합칠 경우 국민의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압도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특히 신생 정당인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14∼15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조국혁신당 26.8%, 더불어민주연합 18%, 무당층 6.2%, 개혁신당 4.9%, 자유통일당 4.2%, 새로운미래 4.0%, 녹색정의당 2.7%, 기타 정당 2.1% 순이었다.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선 것은 민주당의 공천 기조에 불만을 품은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이 차선책을 찾아 이탈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여론조사는 무선(97%) 및 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와 에너지경제신문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전날(17일) “창당 열흘 만에 당원 10만명을 넘겼고, 10만명을 넘어선 지 이틀 만에 12만명을 돌파하는 등 제22대 총선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비례 후보자 투표를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은 모집 사흘 만에 5만명을 넘겼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10일까지 가입한 당원은 8만여명, 선거인단은 13만명 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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