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경선’ 요구 예비후보 5명 중 김성우만 돌연 지지 선언
이상률·서종길·박진관·김진일 등은 반발 기조 유지..“조해진 돕는 일 없을 것”
국민의힘 김해을 선거구에서 ‘조해진 전략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다.
김성우 예비후보(전 김해을당협위원장)는 4·10 총선 후보자등록을 하루 앞둔 20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략공천 한 현역 조해진(3선, 밀양·창녕·함안·의령)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집권당의 3선 의원으로서 원내대표까지 도전할 수 있는 경남의 대표 중진이라면 총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 예비후보와 김해을 도·시의원들 그리고 일부 당원이 참석했다.
그러나 김 예비후보와 함께 공관위에 공정 경선 실시를 요구해 온 이상률·서종길·박진관·김진일 등 다른 예비후보 4명은 조 예비후보의 지원 요청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김성우 예비후보는 조해진 예비후보가 낙선할 경우 당협위원장에 도전할 의도를 갖고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나는 물론이고 다른 예비후보들도 조 예비후보를 돕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특히 박진관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21~22일 여론조사꽃의 김해을 여론조사 결과, 조해진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김정호 예비후보보다 14.6%포인트 뒤지고, 3월 12~13일 메타보이스가 조사한 결과에서는 16%포인트나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 예비후보는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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