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 방문의 해 등 '3대 메가이벤트' 맞아 시민 관심 당부
문체부 기각한 '시립김영원미술관 건립' 1월에 재신청...심의 결과 4월 30일 전 나와

홍태용 김해시장 등이 18일 브리핑룸에서 3대 메가이벤트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김해시 제공).
홍태용 김해시장 등이 18일 브리핑룸에서 3대 메가이벤트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18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3대 메가이벤트 추진상황을 브리핑했다. 김해시는 올해 제105회 전국체전(10월 11~17일)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10월 25~30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를 주관한다. 홍 시장은 “올해 체전은 문화체전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김해종합운동장 내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을 함께 운영해 체전 기간 중 다양한 미술품과 조각품을 전시할 계획”이라며 “개·폐회식 교통혼잡과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최적의 교통관리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0월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김해시의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건립 사업 신청을 기각했다. 기각의 핵심 사유는 '생존 작가’를 대상으로 한 공립미술관이란 점과 조각계의 반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김해시는 지난 1월 지엽적인 부분에 대한 자료만을 보완해 다시 사업 신청을 한 상태다. 심의 결과는 오는 4월 30일 전에 나올 예정인데, 다시 기각될 경우 체전과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을 연계시키려는 김해시의 구상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아고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